케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격화에 중동행

케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격화에 중동행

입력 2015-10-21 08:40
수정 2015-10-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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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아바스 수반과 연쇄 회동키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 충돌 사태 등을 논의하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유럽과 중동 방문길에 오른다고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이 21일 출국해 5일간 유럽, 중동에 머물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 중재 방안, 시리아 내전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구체적인 방문 국가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케리 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의 이번 해외 출장은 최근 유럽을 방문하고 귀국한 지 하루만이다.

18일 프랑스, 19일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와 20일 워싱턴에서 노르웨이 외무장관 접견, 기후변화 포럼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다시 하루 만에 유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번 방문의 목적에 대해서도 커비 대변인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긴장에 불을 댕기고 폭력을 부추기는 행동과 언사를 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폭력이 종식되도록 하는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앞서 케리 장관도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기후변화 관련 포럼에서 “독일 아니면 다른 지역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고 아바스 수반, 압둘라 요르단 국왕과도 만날 것”이라며 유럽, 중동 방문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케리 장관 역시 구체적 만남 일정은 밝히지 않은 채 다만 “한 곳에서 다 같이 만나는 것은 아직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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