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론 회복’ 힐러리, 뉴햄프셔서 샌더스 추월

‘대세론 회복’ 힐러리, 뉴햄프셔서 샌더스 추월

입력 2015-10-22 10:11
수정 2015-10-22 1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메일 스캔들’로 주춤하던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에 지지율이 뒤처졌던 지역에서 다시 앞서나가며 ‘대세론’ 회복을 알렸다.

미국 WBUR 라디오방송이 지난 15∼18일 뉴햄프셔 주의 민주당 지지자 4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38%의 지지율로 34%의 샌더스 의원을 오차범위(±4.9%포인트) 내에서 앞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마 여부를 고민하다 이날 포기를 선언한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이 9%, 마틴 오맬리 메릴랜드 주지사가 1%로 각각 한 자릿수 대 지지율에 머물렀다.

최근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 주에서 줄곧 샌더스 의원에게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WBUR 여론조사에서 샌더스 의원과 4%포인트 차이가 나는 2위로 밀렸고, 이후 CNN-WMUR 공동여론조사에선 30% 대 46%의 큰 차이로 뒤졌다.

그러나 지난 13일 CNN이 주최한 민주당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뛰어난 언변을 과시한 뒤부터 다시 반등세를 타고 있다.

더구나 지지층이 상당 부분 겹치는 바이든 부통령이 이날 불출마를 발표하면서 클린턴 전 장관은 앞으로 대권가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