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러시아제 첨단 방공 미사일 S-400 구매를 추진한다.
30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마노하르 파리카르 인도 국방장관은 이날 이타르타스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12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러시아 방문에 맞춰 인도가 러시아와 S-400 미사일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원자로나 정부 시설, 인구밀집지 등 주요지역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S-400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희망 구매 수량이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도가 S-400을 구매하려는 것은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파키스탄 뿐 아니라 중국의 군비 확장에 대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NDTV와 지뉴스 등 인도 언론은 분석했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30억 달러(3조4천억원) 규모의 S-400 구매 계약을 러시아와 체결, 2017년부터 인수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S-400은 최대 사거리가 400㎞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크루즈 미사일, 전투기 및 폭격기 등을 공중 요격할 수 있으며 특히 레이더에 거의 걸리지 않는 B-2 폭격기, F-117 폭격기, F-35 등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카르 장관은 또 러시아 수호이사가 설계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인도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러시아와 국방·군수 분야 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러시아 카모프사의 Ka-226T 헬기 합작생산 논의도 실무적으로 마무리 짓기를 희망했다.
인도는 향후 10년간 최대 400여대의 Ka-226T 헬기를 자국에서 합작생산 방식으로 만들고 이렇게 생산된 헬기를 인도뿐 아니라 제3국에 판매할 수도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30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마노하르 파리카르 인도 국방장관은 이날 이타르타스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12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러시아 방문에 맞춰 인도가 러시아와 S-400 미사일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원자로나 정부 시설, 인구밀집지 등 주요지역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S-400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희망 구매 수량이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도가 S-400을 구매하려는 것은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파키스탄 뿐 아니라 중국의 군비 확장에 대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NDTV와 지뉴스 등 인도 언론은 분석했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30억 달러(3조4천억원) 규모의 S-400 구매 계약을 러시아와 체결, 2017년부터 인수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S-400은 최대 사거리가 400㎞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크루즈 미사일, 전투기 및 폭격기 등을 공중 요격할 수 있으며 특히 레이더에 거의 걸리지 않는 B-2 폭격기, F-117 폭격기, F-35 등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카르 장관은 또 러시아 수호이사가 설계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인도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러시아와 국방·군수 분야 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러시아 카모프사의 Ka-226T 헬기 합작생산 논의도 실무적으로 마무리 짓기를 희망했다.
인도는 향후 10년간 최대 400여대의 Ka-226T 헬기를 자국에서 합작생산 방식으로 만들고 이렇게 생산된 헬기를 인도뿐 아니라 제3국에 판매할 수도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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