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제치고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 ‘등극’

中, 美 제치고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 ‘등극’

입력 2015-10-30 16:24
수정 2015-10-30 16: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 규모는 2조7천898억 위안(약 501조)으로 전년 대비 49.7%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시장을 가진 나라가 됐다고 관영 영자지 글로벌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로 확대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는 3억6천100만명으로 전체 소비자의 56%에 달했다. 온라인을 통한 거래 규모는 전체 소매판매의 20%를 차지했다.

중국의 온라인 시장 성장세는 제12차 5개년 계획(12·5규획, 2011∼2015년) 기간에 두드러졌다.

지난 5년간 인터넷과 연관 있는 중국의 상장기업은 328개로 늘어났고 시가총액은 7조8천500억 위안으로 중국 증시 전체의 25.6%를 차지했다.

휴대전화는 컴퓨터를 제치고 중국에서 온라인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1위 품목이 됐다.

이밖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중국인은 5억9천400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향후 제13차 5개년 계획 기간(2016년~2020년)에도 IT 융합정책인 ‘인터넷 플러스’ 진흥책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