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TPP, 한일 정상회담서 의제로 다뤄진다”

교도통신 “TPP, 한일 정상회담서 의제로 다뤄진다”

입력 2015-10-31 13:17
수정 2015-10-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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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등 12개 참가국이 최근 주요 쟁점에 합의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한일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진다고 교도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양국 실무자들은 최근 TPP를 의제로 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양국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예정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TPP 합의가 이뤄진 것을 환영하고 한국의 참가에 관해 의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참가를 희망하는 국가는 TPP가 요구하는 높은 기준을 충족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한국의 검토 상황을 눈여겨보겠다는 뜻을 표명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30일 한국, 중국, 일본의 경제통상장관 회의를 계기로 서울에서 열린 한일 양자 회의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야시 모토오(林幹雄) 일본 경제산업상은 TPP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하야시 경제산업상은 윤 장관이 한국 정부가 TPP 참가에 큰 관심을 지니고 있다는 뜻을 표명했으며 자신이 “참가를 환영한다. 가맹국의 일원으로서 대응하겠다”는 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30일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TPP에 관해 “웨이팅 서클(대기장)에 복수의 국가가 열을 지어 있다. 나에게 만나고 싶다는 타국 관계자의 목소리가 꽤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 외에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가 TPP에 새로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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