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론조사서 집단자위권법 ‘필요하다’가 우세

일본 여론조사서 집단자위권법 ‘필요하다’가 우세

입력 2015-11-10 08:52
수정 2015-11-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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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조사…반대 많았던 국회통과 이전과 양상 달라져

집단 자위권 용인을 골자로 하는 일본 안보법에 대해 ‘필요하다’고 보는 일본인이 ‘필요없다’는 쪽보다 많은 것으로 NHK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NHK가 6∼8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천 594명(응답자 1천 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안보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40%, ‘필요없다’가 21%,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가 30%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안보법 국회 통과후 안보법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쪽으로 일본 여론이 옮겨간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을 전망이다.

지난 9월 19일 안보법이 최종 관문인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되기 전 만해도 안보법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했다.

8월 초 NHK가 실시한 조사에서 안보법안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는 30%에 그쳤고, 부정적인 평가는 64%에 달했다.

이번 NHK조사에서 원전 재가동에 대해서는 찬성 23%·반대 45%, 오키나와(沖繩)현 미군기지 현내 이전 추진에 대해서는 찬성 29%·반대 25%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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