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집값, 뉴욕 맨해튼의 2배 수준”

“런던 집값, 뉴욕 맨해튼의 2배 수준”

입력 2015-12-01 14:18
수정 2015-12-01 14: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런던의 고급주택 지구 집값이 뉴욕 맨해튼 집값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런던 고가 부동산 전문업체인 뷰챔프 이스테이츠는 보고서에서 런던 고가 주택지 ‘메이페어’와 ‘나이츠브리지’의 주택 가격은 0.09㎡당 각각 3천675달러(약 425만원), 3천615달러(약 418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맨해튼 고급 주택지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남부 지역 주택 가격 0.09㎡당 1천832달러(약 212만원)의 2배,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북부 지역의 주택 가격 0.09㎡당 1천516달러(약175만원)의 2.5배에 달한다.

다만, 뉴욕의 주택이 런던보다 크기가 커 평균 주택 가격은 큰 차이가 없었다.

어퍼이스트사이드의 평균 주택 가격은 1천239만달러(약 143억3천만원)로 나이츠브리지의 1천229만달러(약 142억2천만원)와 비슷했으며, 메이페어의 1천882만달러(약 217억7천만원)보다는 낮았다.

런던의 고가 주택지구 4곳의 평균 주택 가격은 0.09㎡당 3천달러(약 347만원)를 웃돈 반면, 뉴욕에서 0.09㎡당 2천달러(약 231만원)를 웃돈 주택지구는 단 한 곳에 그쳤다.

마켓워치는 센트럴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주택이 이제는 더이상 맨해튼에서 가장 비싼 주택지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의 주택 가격이 0.09㎡당 2천433달러(약 281만원)에 달해 어퍼이스트사이드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의 주택 가격은 런던의 노팅힐에 필적한다. 노팅힐의 주택가격은 0.09㎡당 2천820달러(약 326만원)에 달한다.

마켓워치는 뉴욕의 주택가격이 런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