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시사지 슈피겔, 인력 20% 감축…온라인 유료화 계획

독일 시사지 슈피겔, 인력 20% 감축…온라인 유료화 계획

입력 2015-12-02 13:32
수정 2015-12-02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일 유력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전체 인력(727명)의 20%인 15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온라인 뉴스 일부에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시사주간지 슈피겔과 슈피겔 온라인판은 2017년 말까지 1천600만 유로(약 197억원)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피겔은 향후 몇 주 안에 첫 온라인 유료 기사를 선보이고 일일 뉴스 요약 서비스와 국제판을 내년 중반에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클라우스 브링크보이머 슈피겔 편집장은 “잘 취재하고 뛰어나게 작성한 기사는 종이로 출판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로도 거저 주지 않고 판매하는 것이 고품질 언론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