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태 반크 단장, 日 대학생들에게 한국 역사 특강

박기태 반크 단장, 日 대학생들에게 한국 역사 특강

입력 2015-12-02 15:45
수정 2015-12-02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기태 반크 단장이 2일 오후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러 온 일본 대학생들에게 한국 역사 특강에 나섰다.

수강생은 일본 니가타(新潟) 국제정보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30여 명이다. 이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지난달 경희대 국제교육원에 등록했다.

박 단장은 지난해에도 같은 목적으로 방한한 이 대학 학생 30여 명에게 특강을 펼쳤다.

박 단장은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 교과서의 수록 내용 가운데 한국의 역사와 관련해 잘못 기술된 부분을 소개하고, 왜 이를 한국의 젊은이들이 바로잡기 위해 애를 쓰는지 강조했다.

‘한국은 고대부터 중국의 속국이다. 중국의 식민지였고, 그런 한국을 일본이 합병했다’고 기술한 일본의 교과서를 보여준 뒤 “사실은 중국이 동북공정을 위해 역사를 왜곡했고, 이를 일본이 그대로 받아 교과서에 기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의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세종대왕, 이순신 등 한국의 위인을 소개하고 남북통일을 왜 해야 하는지 당위성 등도 설명한다.

박 단장은 강의가 끝난 뒤 대학생들에게 동북아 평화 지도인 ‘The Vision of Asia’, 한국 음식·관광·아리랑 엽서 등 홍보물 20개를 무료로 나눠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