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환율 6.4757위안…9일 연속 1.42% 절하

中 위안화 환율 6.4757위안…9일 연속 1.42% 절하

입력 2015-12-17 10:26
수정 2015-12-17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인민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직후 위안화 가치를 또다시 내렸다.

인민은행은 17일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6.475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일 고시환율(6.4626위안)보다 위안화 가치가 0.20% 하락한 것이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1년 7월(6.4614위안) 이후 4년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위안화 가치를 9거래일 연속 절하시켰다. 지난 4일 고시환율 6.3851위안보다 1.42%나 올랐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미 달러화 가치가 오를 경우 사실상 달러화 페그제인 위안화가 받게 될 절상 압력을 사전에 낮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앞서 환율결정 방식을 주요 무역 상대 국가들의 화폐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과 연동시킬 뜻을 밝히며 13개 통화 환율로 구성한 ‘중국외환교역센터(CFETS) 위안화 환율지수’를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