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크리스마스 대목 판매전쟁서 삼성에 완승

애플, 크리스마스 대목 판매전쟁서 삼성에 완승

입력 2015-12-30 09:34
수정 2015-12-30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애플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압도적인 매출을 올리며 삼성을 누르고 연말 휴대기기 판매 전쟁의 승자가 됐다.

앱 분석업체인 플러리(Flurry)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전세계에서 활성화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49.1%가 애플 제품이며 삼성은 19.8%를 차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플러리의 부사장인 제라 유스턴은 “크리스마스는 전통적으로 스마트 기기 활성화와 앱 다운로드가 가장 활발한 날”이라며 “12월의 다른 날보다 2배 많은 앱 다운로드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압도적인 승자가 된 애플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2.2% 포인트 떨어진 수치인 반면 삼성은 2.1% 포인트가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를 기록해 3위에 올랐고 LG가 1.7%, 샤오미(小米)가 1.5%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더 많은 소비자가 큰 화면의 스마트폰이나 패블릿(휴대전화와 태블릿의 합성어)을 선호하는 것으로 플러리의 조사에서 드러났다.

활성화되는 스마트기기의 27%가 5.5인치부터 7인치 화면을 가진 패블릿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삼성이 선도했던 패블릿 시장에 지난해 아이폰 6 플러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올해는 6s 플러스를 출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