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WTI 3.35%↓

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WTI 3.35%↓

입력 2015-12-31 07:25
수정 2015-12-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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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7달러(3.35%) 떨어진 배럴당 36.6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4달러(3.55%) 내린 배럴당 36.4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전날 3% 가까이 올랐으나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증폭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2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원유재고는 89만2천 배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로이터통신의 분석가 조사에서는 전체적으로 250만 배럴의 감소가 예측됐는데, 결과는 정반대였다.

EIA의 집계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290만 배럴 증가했다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전날 통계와 더불어 유가를 끌어내렸다.

금값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20달러(0.8%) 떨어진 온스당 1,059.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신년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달러화 강세와 유가 약세로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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