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위안부 문제,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되게 됐다”

아베 “위안부 문제,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되게 됐다”

입력 2016-01-04 14:53
수정 2016-01-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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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미래 지향적인 새 시대로 들어가는 것 확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지난달 28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 및 같은 날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의 전화 회담을 통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되게 됐다”고 4일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 출석해 외교 성과를 보고하면서 “이로써 일한 관계가 미래지향적인 새 시대로 들어가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작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과 양국 간 여러 현안, 북한 문제를 논의했고 안보·인적교류·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아베 총리는 그간 한국·중국에 대해 “이웃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그래서 더욱 정상 차원에서 전제를 붙이지 말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복해 얘기했으며 이를 실현했다”고 자신의 외교 전략이 유효했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회담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3국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큰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아베 총리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전략적 호혜관계를 바탕으로 관계 개선의 흐름을 강화하기로 합의했고 외교장관의 상호 방문과, 고위급 경제대화를 열기로 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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