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합의 설명하러 아베 측근 미국행

한일 위안부 합의 설명하러 아베 측근 미국행

입력 2016-01-05 13:24
수정 2016-01-05 13: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갈등해결 노력·불가역적 합의’ 주장할 듯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측근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일본 정부의 합의를 성과로 알리고자 미국으로 떠났다.

아베 총리 보좌관인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중의원은 5일 오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으로 출발했다고 가와이 중의원의 사무소 측이 이날 밝혔다.

그는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에 머물며 미국 정부·의회 관계자, 전문가 등을 만날 계획이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와이 중의원은 미국 방문에 앞서 전날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약 15분간 면담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국·일본 정부의 합의에 관해 미국 측에 설명하라는 지시를 아베 총리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가와이 중의원은 이번 합의를 근거로 일본이 역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한국과 일본 사이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된다는 전망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와이 중의원은 아베 총리가 작년에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 수 있도록 존 베이너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측근을 만나 설득한 인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