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0.22% 절하…역내외 환율 격차 역대최고

中, 위안화 0.22% 절하…역내외 환율 격차 역대최고

입력 2016-01-06 10:29
수정 2016-01-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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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0.22% 절하하면서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화 가치가 큰 폭으로 벌어졌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6일 오전 10시15분(한국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45 위안 높은 달러당 6.5314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0.22% 절하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3일 이래 가장 큰 폭의 절하다.

인민은행이 7일 연속으로 절하에 나서면서 위안화 가치는 2011년 4월 이래 약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영향으로 역내외 시장의 위안화 환율도 요동쳤다.

인민은행의 발표 직후인 10시56분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6649위안까지 치솟았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역내시장의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33% 오른 달러당 6.5374위안에 거래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와 동시에 역내외 환율 격차는 사상 최고치로 벌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숀 카로우 웨스트팩뱅킹 외환 연구원은 “외환시장이 허를 찔렸다”며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더 오를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엔화는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환율이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4% 내린 달러당 118.57 엔으로, 지난해 10월 15일 이래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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