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4일 한국과의 통화스와프 협정과 관련해 “양국 및 세계경제 상황을 주시하면서 필요성이 생기는 경우 적절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지난해 2월 23일 한일통화스와프를 당초 예정대로 폐지했다”며 “이는 당시 한일 양국의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양국이 연장할 필요가 없다는 데 의견일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한일 정부는 2001년 통화스와프협정을 체결했으며 2011년에는 유럽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을 위해 규모를 700억 달러까지 확대했었다. 이후 한일 관계 악화 등의 영향으로 규모가 축소됐다가 지난해 2월에는 완전 폐지했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정식으로 요청하면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지난해 2월 23일 한일통화스와프를 당초 예정대로 폐지했다”며 “이는 당시 한일 양국의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양국이 연장할 필요가 없다는 데 의견일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한일 정부는 2001년 통화스와프협정을 체결했으며 2011년에는 유럽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을 위해 규모를 700억 달러까지 확대했었다. 이후 한일 관계 악화 등의 영향으로 규모가 축소됐다가 지난해 2월에는 완전 폐지했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정식으로 요청하면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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