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COO 샌드버그, 비밀리에 377억 원 기부

페이스북 COO 샌드버그, 비밀리에 377억 원 기부

입력 2016-01-18 09:14
수정 2016-01-18 09: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말 페이스북 주식 29만 주 내 놔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 ⓒ AFPBBNews=News1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
ⓒ AFPBBNews=News1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가 3천100만 달러(약 377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회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의 CNN머니 등은 샌드버그가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주식 29만 주를 지난해 말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샌드버그가 금융감독당국의 규정에 따라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하면서 알려졌다.

샌드버그가 기부한 주식은 ‘셰릴 샌드버그 자선펀드’ 관리하에 여성 권리를 신장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지원된다.

또 샌드버그 자신이 만든 근로여성 지원 비영리단체인 ‘린 인’(Lean In)에도 일부 지원되며 교육 및 가난퇴치를 위해서도 활용된다.

샌드버그의 기부는 과거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 비밀리에 진행돼 일반인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도 작년 말 부인 프리실라 챈과 함께 보유주식 99%를 사회에 내 놓겠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는 등 미국에서 최고 경영자급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