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6㎝ 이상 적설…출근길 교통 대란

일본 도쿄에 6㎝ 이상 적설…출근길 교통 대란

입력 2016-01-18 10:37
수정 2016-01-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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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東京) 등 수도권 및 동북부 지역에 18일 큰 눈이 내리면서 전철이 연착하는 등의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도쿄 등 수도권에 눈이 내려 쌓이는 것은 1년에 한두 차례 정도나 있는 아주 드문 경우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쿄에는 지역에 따라 최고 6㎝의 눈이 내린 것으로 기상청은 집계했다.

또 도쿄 인근 사이타마(埼玉)현 지치부(秩父)시 27㎝, 나가노(長野)현 마쓰모토(松本)시 23㎝, 센다이(仙台)시 7㎝, 요코하마(橫浜) 3㎝ 등 도쿄 주변 지역에도 많은 눈이 쌓였다.

갑작스러운 적설로 도쿄와 지방을 잇는 신칸센(新幹線) 노선이 감속 운행하고, JR주오센(中央線), 오메(靑梅)선, 도심과 나가노 방면을 연결하는 특급열차들이 일시 운행정지하거나 서행 운전해 출근길 시민이 크게 불편을 겪었다.

또 평소 자동차나 버스로 출근하던 시민이 전철로 대거 몰리면서 전철역과 열차 객실이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하네다(羽田)공항 등 항공편도 결항이 이어졌고 도쿄와 지방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일부 통행이 금지됐다.

이날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 동북부 지역에 큰 눈이 내린 것은 태평양 쪽에 발달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상청은 설명했다.

눈은 앞으로 일본 전역으로 퍼지면서 19일까지 계속되면서 도호쿠(東北)지역엔 최고 80㎝, 홋카이도(北海道)는 최고 60㎝, 간토고신(關東甲信)지역은 최고 40㎝, 주코쿠(中國)지방 35㎝, 시코쿠(四國)지방 30㎝의 적설량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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