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지율은 힐러리, 트럼프와의 대결은 샌더스가 우위

전국지지율은 힐러리, 트럼프와의 대결은 샌더스가 우위

입력 2016-01-20 08:25
수정 2016-01-20 08: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NBC뉴스 등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전국 1위 주자는 트럼프

미국 민주당 대선 레이스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전국 지지율은 앞서지만, 공화당 유력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본선 대결에서는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의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현지시간) 나왔다.

NBC뉴스가 유권자 1만320명을 대상으로 11∼17일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로부터 52%의 전국 지지율을 얻어 36%를 획득한 샌더스 의원을 크게 따돌렸다.

3위 주자인 마틴 오맬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의 지지율은 1%에 그쳤다.

하지만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9∼13일 유권자 8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샌더스 의원 대(對) 트럼프의 가상대결은 54% 대 39%로 15%포인트의 격차가 난 반면 클린턴 의원과 트럼프의 대결은 51% 대 41%로 차이가 10% 포인트에 그쳤다.

본선 경쟁력에서는 오히려 샌더스 의원이 우위에 있다는 결과다.

한편 NBC뉴스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경우, 트럼프의 전국 지지율이 38%로 1위를 차지해 21%에 그친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을 크게 앞섰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은 11%의 지지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