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찰 ‘블라터 오른팔’ FIFA 전 사무총장 수사착수

스위스 검찰 ‘블라터 오른팔’ FIFA 전 사무총장 수사착수

입력 2016-03-18 07:24
수정 2016-03-18 07: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위스 검찰이 제롬 발케 전(前)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스인인 발케 전 사무총장은 부패 혐의로 해임되기 전까지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의 오른팔로 꼽히던 인물이다.

스위스 대검찰청은 AFP에 보낸 성명에서 발케 전 사무총장의 여러 경영상 범죄행위에 대해 형사소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FIFA 관련 사건들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FIFA 윤리위원회와 관련해 2건의 고소를 접수해 발케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으며, 압수수색과 신문을 실시했으나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FIFA는 지난달 발케에 대해 12년간 축구 관련 활동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그는 2007년부터 FIFA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비윤리적 행위를 한 혐의와 FIFA 조사 도중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