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문부상 “교과서 검정 적절히 이뤄졌다” 주장

日문부상 “교과서 검정 적절히 이뤄졌다” 주장

입력 2016-03-18 15:00
수정 2016-03-18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세 히로시(馳浩) 일본 문부과학상은 18일 정부 견해 명기 등을 요구한 새로운 기준이 처음으로 적용된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적절하게 검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각 학교에서 활용돼 질이 높은 수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하세 문부상이 교과서 내용에 대해서 언급을 피하겠다고 발언한 것은 독도 영유권 등과 관련한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검정은 일본 정부가 2014년 1월 ‘중고교 학습지도요령’과 ‘고교교과서 검정기준’을 통해 독도에 대해 ‘한국에 의한 불법 점거’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주요 역사적 사실 등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나 최고재판소 판결을 기술하도록 한 이후 고교에 대해 처음으로 적용된 것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