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중국 TV 첫 출연으로 ‘화제’

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중국 TV 첫 출연으로 ‘화제’

입력 2016-03-23 13:35
수정 2016-03-23 13: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중국 방송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 등에 따르면 펑 여사는 전날 베이징(北京) 위성TV의 ‘양생당’(養生堂) 결핵의 날 특집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다.

펑 여사는 방청석 첫 번째 줄에 앉아 있다가 진행자의 소개로 앞으로 나와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유네스코(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의 결핵·에이즈 예방퇴치 친선 대사로서 ‘세계 결핵의 날’ 홍보 활동 차원에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프로그램은 ‘세계 결핵의 날’인 24일에 방영된다.

남편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집권함으로써 퍼스트레이디가 된 이후 펑 여사가 방송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의 동정이 뉴스에서 다뤄지거나 그의 가수로서의 활동이 소개된 적은 수차례 있었다.

중국의 ‘국민가수’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가수 출신인 펑 여사는 중국의 역대 퍼스트레이디와 달리 남편의 외국 순방에 적극적으로 동행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활발한 활동으로 중국 안팎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고위급 회의에서 영어로 연설해 주목을 받았으며 중국 관영 잡지에 의해 2014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