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아시아시장 공략 강화…한국에 250개 더 생긴다

맥도날드, 아시아시장 공략 강화…한국에 250개 더 생긴다

입력 2016-04-01 09:37
수정 2016-04-01 09: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향후 5년간 매장 확장…중국 1천개ㆍ홍콩 250개 추가 개장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앞으로 5년간 한국과 중국, 홍콩에 매장 1천500개를 추가한다고 AFP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5년 후 한국 등 3개국의 맥도날드 매장 수는 현재 2천800개에서 4천300개로 늘어난다.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아시아 지역은 맥도날드의 글로벌 기준과 현지 시장의 이해 및 전문성을 조화롭게 결합하는데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5년간 추가되는 매장 1천500개 가운데 250개가 한국에 새로 들어선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홍콩에는 5년간 각각 1천 개와 250개의 매장이 추가된다.

맥도날드는 특히 미국 다음으로 큰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맥도날드는 또 한국을 포함한 시장에서 경영과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를 찾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법인을 직접 운영한 맥도날드가 전략적 파트너를 언급함에 따라 마스터프랜차이즈나 합작법인 형태로 한국법인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적으로 매장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맥도날드는 회사 소유의 매장 470곳을 프랜차이즈로 돌렸다.

전 세계적 3만6천 개 이상의 매장 가운데 80%가량이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장기적으로 프랜차이즈 비율을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