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인기 공습으로 알샤바브 핵심 지도자 사살”

미국 “무인기 공습으로 알샤바브 핵심 지도자 사살”

입력 2016-04-02 10:29
수정 2016-04-02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군이 소말리아에서 무인기(드론) 공습을 벌여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핵심 지도자를 사살했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소말리아 남부 지리브 인근 케냐와의 접경지대에서 알샤바브 고위 지도자 하산 알리 드후레가 탄 차량을 무인기로 폭격했다고 밝혔다.

쿡 대변인은 드후레가 알샤바브의 정보 관련 임무를 맡아 2014년 성탄절에 일어난 모가디슈 국제공항 및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AMISOM) 본부 테러와 지난해 3월 모가디슈의 마카 알 무카람 호텔 자살폭탄테러 등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자행한 두 차례 테러로 미국인과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AMISOM) 등 모두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P는 전했다.

쿡 대변인은 또 이번 공습이 소말리아 연방 정부와 협력 아래 이뤄졌으며 차에 타고 있던 드후레의 생사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