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정부 시위대
시위대 수백 명은 의사당과 정부 청사가 있는 바그다드 시내 ‘그린존’의 벽을 무너뜨리고 의사당 안으로 몰려 들어갔다. 이들은 부패를 개혁할 의지가 없다며 정부를 비판하면서 신임 내각 표결을 늦추는 의회에 대해서도 강하게 규탄했다.
이라크 정부의 지시로 그린존에 출동한 군경은 바그다드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하고 시위대와 대치했다. 한편에서는 평화로운 행진을 주창하기도 했지만, 일부 군중은 청사 건물 등에 강제로 침입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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