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국 유학생 감소…인도 유학생은 늘었다(종합)

미국 내 한국 유학생 감소…인도 유학생은 늘었다(종합)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01 10:49
수정 2016-05-01 2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내 한국 유학생 감소
미국 내 한국 유학생 감소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올해 3월 현재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학생비자(F-1)와 연수비자(M-1)를 받아 미국에 체류 중인 한국 유학생은 7만8489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7.8%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전 세계 유학생(118만4324명)의 6.6% 규모로, 중국(35만3069명·29.8%)과 인도(19만4438명·16.4%)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 유학생은 1년 전에 비해 7.9%, 31.1% 각각 늘어나 한국 유학생이 줄어든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일본 유학생은 지난해보다 4.2% 감소한 2만4452명이었다.

아시아 전체 유학생은 91만4052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3월에 비해 7.7% 증가했으며 미국 내 전체 유학생의 7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학생의 전공을 보면 과학·기술·공학·수학을 조합한 이른바 ‘STEM’ 전공은 20%에 그쳤다. 전체 유학생 평균 40.4%, 아시아 유학생 평균 4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학생의 ‘STEM’ 전공 비율은 국가별로 인도가 82%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이란 77%, 네팔 58%,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각각 39%, 대만 33%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