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화학물질 유출된 美 워싱턴 화물열차 탈선사고 현장

[포토] 화학물질 유출된 美 워싱턴 화물열차 탈선사고 현장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02 08:48
수정 2016-05-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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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화물열차 탈선. AP 연합뉴스
워싱턴 화물열차 탈선. AP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에서 약 3㎞ 떨어진 수도 워싱턴D.C. 주택가 부근에서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탈선한 화차 중 3량에서 싣고 가던 수산화나트륨 등의 화학물질이 유출되면서 소방 당국이 방제 작업을 벌였다.

워싱턴D.C. 소방방재본부는 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6시 40분께 유니언스테이션 북쪽 약 1.5㎞ 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13량의 화차가 탈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고로 워싱턴D.C.를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가로지르는 국도 1호선 중 사고지점 부근의 약 800m 구간이 폐쇄됐고 사고지점 부근의 전철 운행도 중단됐다. 또 사고 지점 주변의 교통이 몇 시간동안 봉쇄되기도 했다.

탈선한 열차 중 1량에 수산화나트륨이, 나머지 2량에는 각각 에탄올과 수산화칼륨이 실려 있었으며, 파손 부분을 응급 봉합해 추가 유출을 막은 뒤 사고 현장의 정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CSX는 현재까지 열차 탈선이나 유출된 화학물질과 관련된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가성소다로도 불리는 수산화나트륨은 식품부터 철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만, 부식성이 매우 강하고 물과 접촉하면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워싱턴D.C. 소방방재본부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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