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치권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문제로 혼돈에 빠진 가운데 하원의장이 전날 했던 하원 탄핵안 표결 무효선언을 하루 만에 뒤집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우지르 마라냐웅 임시 하원의장은 지난달 하원에서 이뤄진 탄핵안 토론 절차와 표결 결과를 무효화하기로 하는, 전날 내렸던 결정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마라냐웅 임시 하원의장의 무효선언이 나오자마자 헤난 칼레이루스 상원의장이 이를 일축하고 호세프 대통령 탄핵심판을 위한 상원 전체회의 표결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나서 나온 것이다.
앞서 9일 마라냐웅 임시 의장은 지난달 하원에서 진행한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토론과 표결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상원이 탄핵안 처리 절차를 멈추고 하원으로 되돌려보내 표결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칼레이루스 상원의장은 이런 결정을 “무시하겠다”며 마라냐웅 임시 의장의 이런 개입이 “때에 전혀 맞지 않고 민주주의를 가지고 장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호세프 대통령 탄핵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원으로 넘겨진 탄핵안은 특별위원회의 탄핵 의견서 채택을 거쳐 11일 전체회의 표결에 부쳐진다. 여기서 의원 81명 중 41명이 찬성하면 연방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탄핵심판이 시작된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우지르 마라냐웅 임시 하원의장은 지난달 하원에서 이뤄진 탄핵안 토론 절차와 표결 결과를 무효화하기로 하는, 전날 내렸던 결정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마라냐웅 임시 하원의장의 무효선언이 나오자마자 헤난 칼레이루스 상원의장이 이를 일축하고 호세프 대통령 탄핵심판을 위한 상원 전체회의 표결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나서 나온 것이다.
앞서 9일 마라냐웅 임시 의장은 지난달 하원에서 진행한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토론과 표결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상원이 탄핵안 처리 절차를 멈추고 하원으로 되돌려보내 표결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칼레이루스 상원의장은 이런 결정을 “무시하겠다”며 마라냐웅 임시 의장의 이런 개입이 “때에 전혀 맞지 않고 민주주의를 가지고 장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호세프 대통령 탄핵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원으로 넘겨진 탄핵안은 특별위원회의 탄핵 의견서 채택을 거쳐 11일 전체회의 표결에 부쳐진다. 여기서 의원 81명 중 41명이 찬성하면 연방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탄핵심판이 시작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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