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한 미 일 하와이훈련 보도 “올여름 MD 연합훈련”

아사히신문 한 미 일 하와이훈련 보도 “올여름 MD 연합훈련”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16 08:23
수정 2016-05-16 0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에 온 日 외교차관
한국에 온 日 외교차관 사이키 아키타카(왼쪽)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가 제3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미국·일본 3국이 올해 여름 하와이 해상에서 처음으로 탄도 미사일 방어(MD) 연합 훈련을 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6∼8월 하와이 해상에서 열리는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림팩)을 계기로 3국의 연합 훈련이 실시된다. 이지스함 등이 동원되며 컴퓨터를 사용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하거나 요격하는 등의 시뮬레이션을 하는 훈련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19일 서울에서 열린 3국 외교차관 협의에서 미국과 일본이 연합 훈련 참가를 요청했고 한국은 중국이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주한 미군에 배치하는 논의에 반발한 점 등을 의식해 당시에는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한국 정부는 결국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3국 훈련 참가를 결정했으며 이로써 한국이 미국과 일본의 아시아 MD 체제에 사실상 참가하게 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미국·일본 정부는 한미일의 이런 협력이 장래에 중국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는 비공식적 판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조기 착공해 문화복합 랜드마크로 완성해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설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길어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조기 착공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올해 7월 투자심사에서 주민편익시설 보완 요청이 있었던 것은 이해하지만, 설계 변경 작업이 과도하게 지연돼서는 안 된다”면서 “기본설계가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된 만큼, 수정 설계에 박차를 가해 상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화본부장은 “투자심사에서 주민시설 보완과 복합화 요구가 제기돼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설계 변경이 필요했다”며 “배관·배선 등 세부적인 구조까지 재조정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답변을 들은 이종배 의원은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는 물리적 제약으로 상반기 착공이 어렵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 빠르게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동대문 시립도서관은 당초 공연·전시 등 문화복합 기능 중심이었으나, 투자심사 의견 반영으로 주민 교육·편익시설이 추가되며 기능이 확장된 것
thumbnail -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조기 착공해 문화복합 랜드마크로 완성해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