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객기 실종 “바다로 추락한 듯” 한국인 탑승여부 확인중

이집트 여객기 실종 “바다로 추락한 듯” 한국인 탑승여부 확인중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5-19 14:50
수정 2016-05-19 1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카이로 항공기 실종. CNN 방송화면 캡처
카이로 항공기 실종. CNN 방송화면 캡처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탑승자 66명을 태우고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고 CNN, NBC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이집트 당국과 항공사가 실종된 여객기를 수색 중이며, 여객기 내 우리 국민의 탑승 여부도 확인 중에 있다.

이집트항공은 19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회사 소식통에 따르면 18일 밤 11시 9분(현지시간) 파리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비행 중이던 이집트항공 MS804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글을 올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민간항공기구 대변인은 현지 방송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실종된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레이더에서 사라졌을 당시 여객기는 이집트 상공에 진입하기 직전이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실종된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고도 3만7000피트(1만1280m) 상공에서 비행하다가 카이로 현지시간으로 19일 새벽 2시 45분쯤 이집트 영공에 진입한 후 16㎞ 지점에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상황 인지 직후 주(駐)이집트 대사관 및 주프랑스 대사관 등을 통해 해당 여객기 내 우리 국민 탑승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