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정보위원 “올랜드 총기난사 용의자 IS에 충성 서약”

美하원 정보위원 “올랜드 총기난사 용의자 IS에 충성 서약”

입력 2016-06-13 03:47
수정 2016-06-13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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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샌버너디노 총격범 부인도 IS에 충성서약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인 오마르 마틴(29)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에 충성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덤 쉬프(민주·캘리포니아) 하원 정보위원회 간사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오늘 오전 현지 지역 수사당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이날 국토안보부가 행정부에 회람한 보고서를 거론하며 “용의자가 IS에 충성서약을 했고 나이트클럽에서 다른 언어로 기도하는 것을 들었다는 지역 수사당국의 보고내용이 언급돼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용의자가 언제 서약을 했는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샌버너디노 총격사건의 주범인 사이드 파룩의 부인인 타시핀 말리크(27)가 범행전에 페이스북에서 IS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서약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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