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대선서 ‘정치신예’ 요하네손 후보 승리

아이슬란드 대선서 ‘정치신예’ 요하네손 후보 승리

입력 2016-06-26 10:54
수정 2016-06-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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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득표율로 승리 확정…20년만에 대통령 바뀌어

25일(현지시간) 실시된 아이슬란드 대선에서 정치 신예인 귀드니 요하네손(47) 후보가 승리했다.

26일 AF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개표율 32%인 상황에서 요하네손 후보는 37.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9.9%를 얻은 여성 후보 할라 토마스도티르를 크게 앞질러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요하네슨 후보는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았지만,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승리를 선언했다.

역사학 교수이자 정치 해설가 출신인 요하네손 후보는 지난 1996년 이후 20년간 대통령직은 맡아온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에 이어 오는 8월 제6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요하네손 후보는 출마 선언 직후부터 아이슬란드 국민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아이슬란드는 지난달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 자료가 유출된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으로 시그뮌 뒤르 다비드 귄로이그손 총리가 사임하는 등 큰 정치 혼란을 겪었다.

이에 차분한 말투로 합의를 강조한 정치 신예 요하네손 후보가 기성 정치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을 사로잡았다고 AFP통신은 분석했다.

아이슬란드는 총리 중심의 내각제이며, 대통령은 의전상의 국가원수로 실질적인 권력은 약하지만, 중대사안에 대한 국민투표 회부권과 의회에서 통과된 법률에 대한 거부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는 오는 8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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