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렉시트 투표 후 첫 위안화 가치 절상

중국, 브렉시트 투표 후 첫 위안화 가치 절상

입력 2016-06-29 10:48
수정 2016-06-29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당국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처음으로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29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1% 내린 달러당 6.6324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을 내렸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올렸다는 의미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나왔던 24일부터 3거래일 내리 0.2∼0.9% 위안화 가치를 절하했던 중국 당국이 처음으로 절상 결정을 내린 셈이다.

이날 9시 34분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오른 달러당 6.6797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내시장에서는 달러당 6.6456위안을 나타냈다.

한편 인민은행은 7일짜리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해 시중에 2천100억 위안(약 37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