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3D 프린터로 지은 세계 첫 주택 등장

중국에 3D 프린터로 지은 세계 첫 주택 등장

입력 2016-06-29 22:30
수정 2016-06-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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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3차원(3D) 프린터로 제작한 세계최초의 주택이 완공됐다고 중국 언론이 외신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중문판은 영국 신문 미러를 인용,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건축한 주택이 약 45일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베이징(北京) 퉁저우(通州)구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주택은 2층짜리 별장형 주택으로 약 400㎡ 규모다.

벽두께만 해도 2.4m에 달하며 규모 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계됐다.

3D 프린터가 거대한 특수 철근, 콘크리트를 이용해 주택을 만들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건축회사인 화상텅다(華商騰達)는 “근로자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았고 기술자들이 관리·감독과 도색, 마감 작업만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3D 프린터로 주택을 짓는 시도는 있었지만, 일부분을 따로 떼어내 지은 뒤 조립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신문은 “3D 프린터로 조립 방식이 아니라 통째로 주택을 지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주택 건축의 혁명을 선도할 것”이란 건축학자들의 평가도 소개했다.

3D 프린터는 일반 프린터의 잉크처럼 여러 형상을 만들 수 있는 소재를 넣어 각종 3차원 구조물을 제작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구와 개발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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