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메시도 좀 쉬어야…”

마라도나 “메시도 좀 쉬어야…”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6-30 13:58
수정 2016-06-30 1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리오넬 메시. AF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AF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6)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29)에 대해 또 입을 열었다. 이번엔 메시에게 휴식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국적매체 ESPNFC는 30일(한국시간) “마라도나가 현지 매체 라데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메시에게 휴식을 주자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칠레에게 패했지만 난 메시가 승리자라고 생각한다”라며 “메시가 휴식을 취하며 생각을 정리할 동안 우리는 그가 제대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계속 준우승에 머무는 것은 (메시의 잘못이 아니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방향성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메시의 대표팀 은퇴 선언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앞서 28일에는 현지 언론 라나시온과 인터뷰에서는 “메시는 대표팀에 남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틀 만에 방송에 나와 메시에게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선배인 마라도나는 메시가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성장한 뒤 언론을 통해 많은 조언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 2016 개막 홍보 행사에선 브라질 축구영웅 펠레와 대화 도중 “메시는 성격이 좋지만 팀의 리더가 될 만한 선수는 아니다”라고 말한 게 공개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