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하다 무심코 美국경 넘은 캐나다 10대 형제 붙잡혀

포켓몬고 하다 무심코 美국경 넘은 캐나다 10대 형제 붙잡혀

입력 2016-07-25 13:52
수정 2016-07-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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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는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에 몰두하다 무심코 미국 국경을 넘은 캐나다 10대 형제가 미국 국경수비대에 붙잡혔다고 미국 NBC방송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경수비대는 캐나다에 살던 10대 형제가 지난 21일 포켓몬 고를 하던 중 걸어서 불법으로 미국 국경을 넘어와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국경수비대는 이들 형제를 국경 인근 캐나다에 있던 어머니에게 인계했다.

이들이 국경을 넘은 지점은 캐나다 앨버타주 쿠츠마을과 미국 몬태나주 스윗그래스가 면해있는 곳이다.

국경수비대 관계자는 “두 청소년 모두 포켓몬 고 게임에 빠져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잊어버렸다”면서 “그들은 무심코 국경을 넘었지만, 수비대원들이 어머니와 재회시켜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켓몬 고를 하는 다른 사람들은 이들 형제처럼 운이 좋지 못했다고 AFP통신 등은 지적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포켓몬 고를 하던 한 프랑스인은 군사기지 인근에서 포켓몬고를 하다가 끌려가 몇 시간씩 군 당국의 심문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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