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바이에른 난민청 앞서 가방 폭발” 소동…경찰 “피해 없다”

“獨바이에른 난민청 앞서 가방 폭발” 소동…경찰 “피해 없다”

입력 2016-07-28 07:37
수정 2016-07-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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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폭력사건 여파 속 난민등록 관청 인근서…한때 긴장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치른도르프 난민등록관청 앞에서 27일(현지시간) 한 가방이 터져 불이 났지만,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다고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dpa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바이에른 지역방송 매체인 BR24은 관청 앞에서 가방이 폭발하고 이 가방 안에는 분무 약통이 가득했다고 밝혀 위기감이 일었다.

이 보도가 나온 이후 포쿠스온라인 등 독일 주요 온라인매체뿐 아니라 유수의 해외 뉴스통신사들이 이 소식을 잇달아 전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바이에른 경찰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폭발도 없었고, 부상자도 없으며, 현장 주변에 위험한 상황도 없다”라는 요지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독일은 최근 열흘 새 4차례 유사 테러와 난민 폭력 사건이 일어나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dpa는 가방이 터져 불이 난 것으로 최종적으로 전하면서 폭발 전문가들과 경찰이 해당 가방을 조사하고 있다고 경찰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정리했다.

경찰은 또한,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해서 가방의 주인 등으로 의심되는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dpa는 덧붙였다.

다른 언론은 이와 관련, 가방이 터진 시점을 오후 2시 15분으로 특정하면서 가방은 본격적인 폭발을 목적으로 하는 물질에 의해 터진 것이 아니라 가방 안에 있었던 (발화성이 있는) 에어로졸 캔에 의해 터졌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포쿠스온라인은 폭발이 일어난 장소는 관청에서 150m 떨어진 곳이었다고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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