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세계 최대 34kg 진주 공개…가격은?

필리핀서 세계 최대 34kg 진주 공개…가격은?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08-23 19:07
수정 2016-08-23 19: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진주가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길이 67㎝, 폭 30㎝, 무게 34㎏의 진주가 나왔으며 가격은 1억 달러(1124억 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기존에 세계 최대로 알려진 6.4㎏짜리 ‘알라의 진주’보다 5배가량 크다. 알라의 진주 감정가는 3500만 달러(393억 원)로 1994년 필리핀 서부 팔라완 섬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공개된 진주는 같은 팔라완 섬 앞바다에서 10년 전 한 어부가 건진 것이다. 이 어부는 진주의 가치를 알지 못한 채 행운의 부적으로 집에 보관해 왔다.

 올해 초 집에 불이 나자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진주를 팔라완 섬 푸에르토프린세사 시의 관광담당 직원 에일린 신시아 아무라오에게 맡기는 과정에서 진주의 가치가 알려졌다.

 아무라오는 “세계적 보석감정사들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필리핀에 진주를 계속 보관해 우리 도시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