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돗토리현, 강진 후 여진 계속…우리나라도 영향?

日 돗토리현, 강진 후 여진 계속…우리나라도 영향?

최지숙 기자
입력 2016-10-23 16:14
수정 2016-10-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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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서부 돗토리현에서 발생한 규모 6.6의 강진으로 구라요시 지역에 있는 한 주택의 지붕 타일들이 무너져 내린 모습. 2016-10-21 사진=AP 연합뉴스
일본 남서부 돗토리현에서 발생한 규모 6.6의 강진으로 구라요시 지역에 있는 한 주택의 지붕 타일들이 무너져 내린 모습. 2016-10-21 사진=AP 연합뉴스
지난 21일 오후 일본 돗토리(鳥取)현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일본 언론이 전했다.

23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이틀 간 진도 1 이상의 여진이 190여 차례 이어졌다. 이 때문에 불안에 휩싸인 주민 1500여 명이 피난소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으로 피해를 본 주택은 총 320여 채로 집계됐고 부상자는 20명을 넘어섰다. 일본 기상청은 강진 발생 직후 일주일 간 최대 진도 6의 강한 흔들림이 다시 관측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의를 당부해달라고 강조했다.

일부 주민들은 피난소에서도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자신의 차량에서 잠을 청하고 있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지진 발생지역에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길이 10km 가량의 단층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강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 지난 21일 오전 우리나라에선 오전 10시 13분쯤 충남 청양군 동쪽 6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2시 47분쯤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도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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