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젠-10 전투기 추락사고…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 사망

中 젠-10 전투기 추락사고…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 사망

입력 2016-11-13 10:05
수정 2016-11-13 1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CMP 캡처]연합뉴스
[SCMP 캡처]연합뉴스
중국의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 중 한 명이 비행훈련 중 전투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중국 공군 대변인은 젠(殲·J)-10 전투기 여성 조종사인 위쉬(余旭·30)가 12일 정기 전투 훈련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공군 팔일(八一) 곡예비행단 소속인 위쉬는 전날 허베이(河北)성에서 훈련 도중 전투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추락했하면서 탈출에 실패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위쉬와 함께 비행훈련을 한 남성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했지만,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쉬는 1986년 쓰촨(四川)성 충저우(崇州) 출생으로 2005년 9월 공군 조종사가 됐으며 2009년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 16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에 따르면 그는 2012년 7월 4명의 여성 조종사와 함께 처음으로 작전 배치된 젠-10 전투기에 탑승해 이착륙 비행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