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채권국 모임 ‘파리클럽’ 회원 된다

브라질, 채권국 모임 ‘파리클럽’ 회원 된다

입력 2016-11-28 17:00
수정 2016-11-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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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채권국의 모임인 파리클럽에 가입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7년 러시아 이후 경제 규모가 큰 신흥국이 파리클럽 회원이 되는 것은 거의 20년 만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의 부채가 급증하면서 파리클럽은 회원국 확대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브라질은 나이지리아, 앙골라, 모잠비크 같은 아프리카 나라들에 많은 돈을 빌려준 바 있다. 브라질은 이제까지는 파리클럽 특별참여국 가운데 하나였다.

오딜 르노 바소 파리클럽 의장은 “브라질은 대규모 채권국이자 국제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신흥국이 부채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9번째 경제대국이자 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은 100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를 맞았지만, 파리클럽 가입은 금융의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브라질 정부 관리들은 말했다.

60년 전 파리클럽 설립 이후 회원국들은 90개국의 채무 6천억 달러를 조정하거나 탕감했다.

한국도 지난 7월 파리클럽의 2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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