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퇴임 후 워싱턴DC에 개인 사무실 연다

오바마, 퇴임 후 워싱턴DC에 개인 사무실 연다

이혜리 기자 기자
입력 2016-12-13 15:05
수정 2016-12-13 15: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워싱턴 DC에 개인 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금으로 지원되는 사무실을 워싱턴DC에 마련한다. 시카코에 본부를 둔 ‘오바마 재단’ 지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이 임대한 사무실은 워싱턴DC 웨스트엔드에 비영리 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이 소유한 것으로 칼로라마 하이츠에서 차로 약 6~7분 거리, 백악관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 선서를 하는 내년 1월 20일 정오부터 오바마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으며 연 20만 5700달러(약 2억 4000만원)의 연금을 12개월로 나누어 매달 받는다. 사무실 운영비와 보좌진 급여, 의료비, 여행 경비, 통신비 등은 연방 정부가 부담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드로 윌슨 대통령(1913~1921 재임)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을 나온 이후에도 워싱턴DC에 머무는 전직 대통령이 된다. 백악관을 나온 이후에도 평생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