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성탄 물품 어디서 나올까…정답은 중국 ‘이우’

전 세계 성탄 물품 어디서 나올까…정답은 중국 ‘이우’

입력 2016-12-25 10:44
수정 2016-12-25 1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장성 이우, 전세계 크리스마스 물품 60% 생산

크리스마스가 되면 거리와 집에 트리와 장식품 등이 넘쳐난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메이드 인 차이나’로 돼 있다. 그렇다면 이 많은 크리스마스 물품들은 중국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25일 중국국제라디오방송 등에 따르면 전 세계 크리스마스 물품의 60%가량을 만드는 곳은 중국 저장(浙江) 성 이우(義烏)시로 이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컨테이너 1천여 개 분량의 물품이 배송됐다.

산타클로스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물품들과 트리 등에 장식되는 LED 전등이 주력 품목으로, 이우시의 공장은 올해 여름부터 전 세계 크리스마스 수요를 맞추기 위해 물품을 생산해왔다.

이 때문에 이우시는 ‘이우 크리스마스 빌리지’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우시에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물품 중 없는 게 없어 전 세계 바이어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올해에만 8천여 명의 바이어들이 이우시의 크리스마스 물품을 사려고 방문했으며 급기야 이우시는 중국 당국의 지원 아래 유럽까지 연결된 철도를 통해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까지 갖췄다. 이에 따라 스페인까지 크리스마스 물품이 도착하는데 3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