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케어 폐지와 관련해 2월말~3월초 대체법안을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의 의회 권력 일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2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당 상·하원의원 합동 연찬회에서 이 같은 일정을 밝혔다고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이 참석의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라이언 의장은 다음 달 10일께 보건위원회 등 복수의 관련 상임위를 열어 오바마케어 대체법안을 심사한 후 2월 말에서 3월 초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도 일정에 동의했다고 의원들은 전했다.
그러나 공화당 내 일부 의원이 여전히 오바마케어 폐지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해 속도 조절론을 펴고 있고, 민주당 의원들도 폐지에 반대하고 있어 공화당의 계획대로 처리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더힐은 보도했다.
앞서 미 의회는 이달 11일과 13일 상·하원에서 오바마케어 폐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의회 주요 상임위에서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 초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화당의 의회 권력 일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2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당 상·하원의원 합동 연찬회에서 이 같은 일정을 밝혔다고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이 참석의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라이언 의장은 다음 달 10일께 보건위원회 등 복수의 관련 상임위를 열어 오바마케어 대체법안을 심사한 후 2월 말에서 3월 초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도 일정에 동의했다고 의원들은 전했다.
그러나 공화당 내 일부 의원이 여전히 오바마케어 폐지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해 속도 조절론을 펴고 있고, 민주당 의원들도 폐지에 반대하고 있어 공화당의 계획대로 처리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더힐은 보도했다.
앞서 미 의회는 이달 11일과 13일 상·하원에서 오바마케어 폐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의회 주요 상임위에서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 초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