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모든 능력 사용 준비돼”

美 “北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모든 능력 사용 준비돼”

입력 2017-03-06 13:21
수정 2017-03-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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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결의 위반…동맹방어 약속 철통같다”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국무부 마크 토너 대변인 대행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북한의 도발은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강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든 국가가 동원 가능한 영향력 있는 채널과 수단을 동원해 추가 도발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북한과 그의 조력자들에게 분명히 보내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북한의 불법적 행동에는 대가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모든 국가가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북한에 대해서도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 행동과 선동적 수사를 중단하고 대신 (비핵화에 관한)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이행해 진지한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오는 전략적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북한 이런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변함없이 철통 같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자신과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또 북한의 이런 점증하는 위협에 맞서 우리가 가용한 모든 능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한국시간 6일 오전 7시 36분께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 1천여㎞, 최고고도는 260여㎞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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