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나라’ 1위에 선정된 스위스…한국은 80개국 중 23위

‘세계 최고의 나라’ 1위에 선정된 스위스…한국은 80개국 중 23위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3-08 08:23
수정 2017-03-08 08: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 최고의 나라’로 선정된 스위스
‘세계 최고의 나라’로 선정된 스위스 세계 80개국 중 ‘최고의 나라’로 스위스가 선정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36개국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나라’(Best Countries)를 조사한 결과 스위스가 1위에 랭크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23위를 차지했다. 서울신문DB
세계 80개국 중 ‘최고의 나라’로 스위스가 선정된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23번째에 머물렀다.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36개국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80개국 중 ‘최고의 나라’(Best Countries)를 조사한 결과 스위스가 1위에 랭크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위스에 이어 캐나다, 영국, 독일, 일본이 차례대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위는 독일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1월 8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에 진행됐다. 국가의 영향력과 기업환경, 사회안전망, 삶의 질, 자연환경 등 9개 항목을 물어 순위를 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난해에 4위로 평가됐던 미국은 올해 스웨덴보다도 뒤져 7위로 떨어졌다. 미국의 순위 하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그가 펼칠 고립주의 외교정책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이 매체는 분석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75%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에 대한 존경심을 잃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멕시코로 4.6%에 그쳤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등을 꺼내며 멕시코 사람들을 자극한 결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의 트럼프 지지율은 8.6%로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을 내건 영향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의 순위는 23위로 나타났다. 지난해(19위)보다 4계단 낮은 것이기는 하지만, 지난해에는 6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것을 고려하면 결과가 나빠진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