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스탤론, 노동착취 당했다고 소송에 나서

실베스터 스탤론, 노동착취 당했다고 소송에 나서

입력 2017-04-13 10:26
수정 2017-04-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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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가 계약위반했다고 주장

헐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이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에 그의 아내, 세 딸과 함께 참석했다. 사진=AFPBBNews=News1
헐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이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에 그의 아내, 세 딸과 함께 참석했다.
사진=AFPBBNews=News1
영화 ‘로키’와 ’람보‘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에 오른 영화배우 (71)이 미국 메이저 영화사 워너브러더스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990년대 초반 자신이 출연한 영화 ’데몰리션맨‘이 엄청난 수입을 올렸는데도 자신의 회사에 배분된 이익은 터무니없이 작았다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스탤론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항소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워너브러더스가 ’데몰리션맨‘ 수입을 은폐하고 자신의 제작사가 받아야 할 수익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데몰리션맨이 올린 수입이 6690여만 달러(766여억원)이었지만 스탤론의 회사인 로그 마블에 돌아온 수표는 200만달러(23억원)에 불과했다며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스탤론은 “영화 수입의 15%를 받기로 돼 있었다”면서 “영화에 쏟아부은 재능에 대한 대가를 이런 식으로 빼앗기는 관행을 끝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1993년작 ’데몰리션맨‘은 스탤론이 냉동인간으로 미래에 살아나 범죄와 싸우는 줄거리의 SF 액션물로 웨슬리 스나입스 등이 함께 출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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