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특사, 방미일정 마치고 귀국…“기대 이상 성과”

홍석현 특사, 방미일정 마치고 귀국…“기대 이상 성과”

입력 2017-05-21 10:40
수정 2017-05-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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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펜스-메케인 등 美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에 새 정부 정책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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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대미 특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 전 출국장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홍석현 대미 특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 전 출국장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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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홍석현 대미특사가 20일(현지시간) 나흘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홍 특사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미 버지니아 주(州)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일부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면서 “워싱턴 조야의 생각을 상당히 비교적 정확하게 듣고 보고 가니까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해 견해차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차이점이야 있겠지만, 차이점을 좁혀나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대북 정책과 관련해 “구체적 로드맵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많이 기여할 부분이 있겠지만, 속 내용을 채우는 작업이 중요하지 않느냐”면서 “정상회담 때 한미가 같이 가는 데 역할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공동 스탠스를 만들어 나가야 하고, 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와 느낌을 가지고 간다”고 덧붙였다.

홍 특사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의 문제인데 중국을 설득하면서 체면도 살려야 하지 않느냐”면서 “한미 간 실무적으로도 잘 협의해 중국과 공동 대처를 해가면서 중국이 잘 빠져나올 수 있도록 방책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싸울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귀국 후 행보에 대해서는 “나는 이것으로 (역할이) 끝난 것”이라며 “이런 일이나 밖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나는 나라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직책을 맡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특사는 방미 첫날인 지난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관과 한미 동맹에 대한 의지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 미국 권부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배석했다.

또 미국의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맥매스터 보좌관과 별도로 면담했다.

이와 함께 홍 특사는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코리 가드너 상원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상 공화), 벤 카딘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 등 한반도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의회 핵심 인사들도 모두 만나 새 정부의 대외 정책을 설명했다.

이밖에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헤리티지 재단 등 미국 내 주요 싱크탱크가 주최한 간담회에도 참석하고, 워싱턴포스트(WP) 편집장과도 면담하는 등 미국 조야 인사들을 두루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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