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한류 ‘부활’…QQ뮤직 톱20에 빅뱅 등 韓음반 6개 포진

중국서 한류 ‘부활’…QQ뮤직 톱20에 빅뱅 등 韓음반 6개 포진

입력 2017-06-02 09:53
수정 2017-06-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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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새정부 등장후 중국서 다시 한국 음악 인기 급등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가 개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한류(韓流)의 핵심인 한국음악이 중국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3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의 전자음반 판매액 차트에서 한국의 빅뱅 등 한국 음반이 상위 20위 안에 6개를 차지했다.

한국 인기그룹 빅뱅은 QQ뮤직의 전자음반 판매 합계 순위에서 ‘메이드’ 음반이 4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메이드 시리즈’ 싱글인 ‘E’와 ‘D’가 6위와 8위에 포진했고 ‘A’도 17위에 올랐다.

한국의 인기 드라마의 OST(오리지날 사운드 트랙)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QQ뮤직 전자음반 판매 순위에서 도깨비 OST인 ‘쓸쓸하고 찬란한 神’이 5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18위를 기록했다.

또한, QQ뮤직의 최근 인기 노래 순위에도 싸이의 ‘아이 러브 잇’과 빅뱅의 ‘이프유’, 아이콘의 ‘블링 블링’, 빅스의 ‘도원경’ 등이 100위권 내에 들었다.

QQ뮤직은 지난 3월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으로 양국 갈등이 절정에 달하면서 케이팝(K-POP) 차트 삭제했다가 최근 원상 복구한 바 있다.

한편, 왕이(網易) 뮤직에서는 실시간 음악 재생 순위에서 씨스타의 ‘론리’가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음악 재생 상승 추세 차트에서는 씨스타의 ‘포유’ 등 6곡이 100위 안에 등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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