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과학자 “소행성 지구 충돌 가능성 높아져”

체코 과학자 “소행성 지구 충돌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17-06-07 16:54
수정 2017-06-07 16: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구가 황소자리유성군에서 떨어져 나온 소행성들에 부딪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체코의 천문학자들이 7일 밝혔다.

AFP에 따르면 체코과학아카데미 천문학자들은 황소자리유성군의 유성 144개를 분석해 직경 200∼300m 크기의 2개 이상의 소행성으로 된 새로운 무리를 탐지하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

아카데미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 발견된 무리에는 탐지된 것과 비슷하거나 더 큰 수십개의 미(未)탐지 소행성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지구가 이런 소행성들과 맞닥뜨릴 위험성이 수년에 한 번씩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함께 움직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구는 몇 년에 한 번씩 3주 정도 소행성들과 조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카데미는 ”이 기간 직경이 수십m에 이르는 소행성과 충돌할 가능성이 현저히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행성들은 쉽게 부서질 수도 있지만, 이 정도 크기면 대기권 깊숙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지구에 실제적인 충돌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지구의 일정 지역 또는 대륙 전체에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소행성들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를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